"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삼상 1:10-11)
한나는 괴로운 마음으로 통곡하며 기도할 때
아들이 없다는 개인적인 아픔과 소원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기도는 개인의 필요를 넘어
공동체적인 소원과 갈망에까지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 나라를 위해 드리겠다는
그녀의 헌신과 서원은 자기 개인의 행복을 넘어
언약 백성 이스라엘의 회복과 부흥까지
갈망하는 소원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기도를 기뻐하시고 응답하셔서
이스라엘의 첫 선지자 사무엘을 허락하셨습니다.
우리 기도의 중심은 무엇입니까?
단순히 내 한 개인의 행복과 평안을
간구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교회 공동체와 지역 사회와
하나님 나라의 회복과 부흥을
내 기도 제목으로 삼고 있습니까?
믿음의 눈을 들어서
오늘도 온 세상과 열방 가운데서
잃은 영혼을 구원하시고
자기 백성을 불러 모으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서원하며
기도하는 하루의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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