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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은 어떻게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했고 우리가 에녹처럼 지속적으로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하는가?
첫째, 하나님의 실제적이고 현재적인 임재를 믿어야 한다.
"내가 너희 가운데 항상 거하며 두루 행한다" 하는 것이 하나님이 자기 언약 백성에게 주신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이 언약의 하나님이 내 삶 속에 임하여 계신다는 믿음으로 그 하나님께 나아와야 한다.
비록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는 않고, 손에 만져지지 않지만, 함께 하겠다고 약속의 말씀에 근거해서, 보이지 않는 그 하나님이 내 앞에 임하셔서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찬양을 받으시고 예배를 받으시고 또 내게 말씀하신다는 사실을 반드시 믿고 나아오라는 것이다.
둘째, 만남의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와야 한다.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 그분께 나아가는 사람은 그분이 나를 만나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나아와야 한다. 하나님이 계시는 곳의 문을 두드릴 때 반드시 그 문을 열어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와야 한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다" 하고 말씀하시던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 똑 같이 말씀하시며 사랑과 기쁨으로 반갑게 맞아 주신다는 믿음으로 나아와야 한다.
작고 사소한 우리의 일상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여러 일들 속에 세밀하게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 일상의 여러 일들 속에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와 동행하신다. 우리가 믿음의 손을 뻗기만 하면 그분과 동행할 수 있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다.
그 믿음으로 매 순간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임재 속에 살아가면,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 걸음을 인도하셔서 우리는 에녹처럼 영원으로 이어지는 동행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과 이렇게 동행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C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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