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 무용론이 팽배한 이 시대에 우리는 교회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인가? 무엇을 때문에 그리고 무엇을 위해서 교회는 존재하는가? 본문을 통해서 예수님이 나타내시는 신약 교회의 성격은 어떤 것인가?
첫째, 교회는 그리스도를 향한 참된 신앙 고백을 가진 공동체이다.
교회의 독특함은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인정하지 않는 온 세상 속에서 유일하게 그분이 메시야가 되시고 성자 하나님이 되신다는 분명한 신앙 고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독특하고 고유한 진리 위에 지속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교회는 어떤 고난 속에서도 와해되지 않고 그 가진 진리를 수호하고 지켜가야 한다.
둘째, 교회는 사단에 대한 승리가 있는 공동체이다.
예수님이 가지셨던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특권을 그분의 제자들이 받아 누렸듯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오늘날 교회도 죄와 사단의 세력을 이기는 권세를 소유하고 있다. 그래서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교회가 말씀을 전파하고 기도할 때 죄와 사단의 세력 아래 파괴된 영혼들이 고침을 받고 새로와지고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셋째, 교회는 천국문을 열어 영혼을 구원하는 공동체이다.
교회가 고백하는 신앙은 단순히 우리 자신의 믿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위해 천국문을 여는 열쇠이다. 그 신앙 고백을 가지고 기도하며 세상에 선포할 때 하나님이 천국문을 여시고 그들을 받아주시겠다는 약속이 있는 말씀이다.
오늘 날 세상의 유일한 소망은 교회이다. 국가나 기업이나 학교가 아니라 교회가 소망이다.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서 세상을 죄에서 구원하시는 일을 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를 마지막까지 사랑해야 한다. 아무리 부패하고 연약해도 교회 무용론을 펼칠 수 없다. 부상병처럼 피흘리며 절뚝거리는 교회일지라도 이 시대의 교회를 부등켜안고 끝까지 걸어가야 한다.
이 시대의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시도록 기도하며 헌신하자. (CH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