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성도가 매일 살아가는 신앙생활에서 일어나는 영적 전쟁의 원리를 가르쳐 주는 말씀이다. 어떤 신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가?
1. 우리의 모든 삶은 영적인 전쟁터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을 얻기 위해서 가나안 족속들과 전쟁하도록 부름받은 것처럼, 우리 성도들도 천국에 이를 때까지 이 세상을 지배하는 죄와 사단과의 전쟁을 위해 부름받은 하나님의 군대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상 속의 모든 일에 영적 전투 상황에서 가져야 하는 긴장감과 위기감과 경각심을 가지고 깨어서 살아가야 한다.
2. 이 전쟁은 궁극적으로 나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쟁이다.
아말렉과의 전쟁은 이스라엘의 전쟁이기 이전에 하나님께 속한 전쟁이며 하나님이 책임을 지시는 전쟁이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을 유혹해서 넘어뜨림으로 우리를 통한 하나님의 계획을 좌절시키고 수포로 돌아가게 하는 사단의 계교를, 하나님은 간과하지 않으시고 자신의 전쟁으로 선포하시고 이 모든 전쟁을 주도하시고 우리 앞서 나가 싸우신다.
3. 이 전쟁의 승패는 믿음으로 기도의 손을 높이 드는 일에 달려있다.
모세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지팡이를 높이 든다는 것은 그 전쟁이 하나님의 전쟁이며 그들이 하나님의 군대라는 것을 인정한다는 믿음의 표시였다. 전쟁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이 공급하시고 주관하시는 줄 알고 전쟁의 주도권을 하나님의 손에 맡겨드린다는 의미였다. 이 지팡이를 든 믿음의 손을 계속해서 높이드는 그 기도의 작업에 마지막 승리가 달려 있었다.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 속에 있는 이 영적인 전쟁을 하나님의 손에 가져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도한다'는 것은 나를 통해서 하나님이 싸우시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 인생에 있어서 '내가' 얼마나 일하느냐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인생에서 '하나님'이 얼마나 일하시느냐가 성공과 실패의 관건이다.
이 하나님의 전쟁에서 믿음의 기도를 통해 그리스도의 승리를 경험하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C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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