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영적으로 피곤하고 지치지 않기 위해서 지금 통과하고 있는 고난과 역경을 어떤 관점으로 보아야 하는지 중요한 권면을 하고 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로 여기신다.
우리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아들/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아버지로서 자녀인 우리를 연단하시고 훈련하신다. 예수님 자신도 고난을 통해서 온전히 순종하는 자녀로 확증되신 것처럼 우리도 고난을 통해서 순종의 자녀로 훈련되고 연단되어져 간다. 그러므로 신앙 생활에서 하나님이 고난을 주시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를 상속자로 여기신다.
아버지의 기대와 사랑의 대상이 되는 친자녀는 상속자이기 때문에 엄격하게 아들을 책망하고 바로잡고 훈련하게 되어 있다. 우리 성도가 순종의 자녀로 이 땅에서는 물론이고 영원하고 본격적인 나라,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시는 유업을 충성스럽게 잘 관리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여러 고난과 역경을 통해 우리를 상속자로 훈련신다.
셋째, 하나님은 우리에게 상속자의 거룩한 성품을 연단하신다.
아버지와 같은 거룩한 성품을 가지고 온전한 자녀로서 순종하며 섬길 수 있도록 하나님은 우리를 연단하시고 훈련하신다. 감사와 기쁨과 인내로 주시는 모든 연단을 받은 후에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견고하고 죄의 공격에 요동치 않는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도 앞서 가신 주님처럼 많은 고난과 고통을 통과할 것이다. 그러나 항상 기억할 것은 예수님 때문에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너는 내 사랑받는 자녀이고 내가 기뻐하는 자다..." 이 음성이 분명할 때 어떤 고난 중에도 우리는 인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믿음의 경주를 마지막까지 달려감으로 마침내 승리를 누리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C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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