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피곤하거나 낙심치 않고 우리에게 주어진 믿음의 경주를 마지막까지 달려갈 수 있는가?
첫째, 예수를 바라보고 예수를 생각해야 한다.
사람이 무엇을 바라보느냐 하는 것은 참 중요하다. 그 눈이 바라보는 대상에 따라 마음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해서는 사람을 바라보고 환경을 바라보고 나 자신을 바라보던 눈을 의식적으로 돌려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분 만을 생각해야 한다.
둘째, 예수는 우리 앞서 가시고 우리와 함께 가시는 분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구원의 길을 설정하셨을 뿐 아니라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앞서 이 믿음의 경주를 마치고 온전한 거룩과 순종의 경주를 마치셨을 뿐 아니라 그분과 연합된 우리 모두가 앞서 가셨던 그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한 걸음씩 인도하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앞서 가시고 함께 가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지속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셋째, 예수님은 미래에 대한 기쁨으로 현재의 고난을 이기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그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주실 것이라는 신뢰와 확신으로, 그래서 그 인류의 구원의 완성이라는 영광의 미래를 반드시 맞을 것이라는 기쁨으로, 말할 수 없는 현재의 수치와 고통과 고난을 이기고 감당하셨다. 미래에 하나님이 약속을 이루실 것이라는 그 기쁨이 현재의 죄인들의 반역과 수치스러운 십자가의 모욕을 넉넉히 감당케 했다.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질 우리 구원의 완성과 축복을 바라보면서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현재의 고난과 역경을 인내하며 통과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말고,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이 남은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인내하며 달려가야 한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끝까지 달려감으로 이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를 경험하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C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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