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제목 "이 시대의 파수꾼" (겔 33:1-9)2025-01-13 23:10
작성자 Level 9

 


재난과 위험이 닥쳐오는데도 경보를 울리지 않으면 수 많은 인명과 재산의 손실을 볼 수 밖에 없는 것처럼 영적인 위기와 하나님의 심판이 다가오는데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경보를 울리지 않으면 모두가 낭패를 당할 수 밖에 없다.

 

오늘 본문은 이 경보를 담당한 사람의 이야기를 '파수꾼'이라는 단어에 담아 한 시대의 파수꾼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이 파수꾼으로 세우신 에스겔의 모습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 

 

첫째, 하나님은 그의 선지자를 시대의 파수꾼으로 세우신다.

 

성경 전체를 통해서 보면 "내게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는 것은 또 한편 "내가 그 말씀을 가지지 않은 그 시대의 사람들을 향한 파수꾼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순절 성령의 임재와 그분이 주시는 복음의 말씀을 가진 오늘 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마치 구약의 선지자들처럼 이 시대를 항한 파수꾼으로 살아간다. 

 

둘째, 파수꾼은 반응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

 

파수꾼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사람들이 듣든지 듣지 않든지 대상의 반응에 관계없이 하나님이 전할 말씀을 내게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대신해서 그 경고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그래야 악인들 속에 섞여있는 택한 백성들이 그 경고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여 돌이킬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하나님은 전하지 않은 책임을 파수꾼에게 물으신다.

 

파수꾼은 백성들이 가지지 않은 남다른 특권과 의무를 가지고 성벽이나 성루 위에 높이 서서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 있기 때문에 자신이 본 중요한 것들을 성밖의 사람들에게 알려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특히 적군이 쳐들어 오거나 위험이나 재난이 다가오면 크게 나팔을 불어 성안의 백성들에게 알려야 한다. 파수꾼이 그것을 알고도 입을 닫고 침묵하면 직무유기이다. 하나님이 그 책임을 물으신다.

 

우리는 어떤 파수꾼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가? 이 세상을 향해서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을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잘 전하고 경고함으로 파수꾼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CHL)

#파수꾼# 선지자# 경고# 심판# 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