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제목"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것 같이..." (히 11:27-28)2024-12-19 12:58
작성자 Level 9

 

 

사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기기 보다는 보이고 들리고 손에 만져지는 모습으로 하나님을 섬기기 원하는 본성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이실 뿐 아니라 그 하나님을 보지 않고도 말씀을 통해 붙잡고 살아가는 삶을 더욱 귀하게 여기신다. 왜냐하면 믿음이란 그 성격상 보지 못하지만 말씀에 근거해서 그 대상을 보는 것처럼 신뢰하며 행동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모세의 믿음이었다. 모세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것같이 대하며 살아갔다.

 

그래서 모세는 왕의 분노를 무서워하지 않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열번씩이나 바로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그 두려움을 참아낼 수 있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것처럼 대하며 살아가는 믿음은 우리를 그 어떤 사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게 한다.

 

또한 그 믿음은 약속의 성취를 확신할 수 있게 한다. 모세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마치 보는 것처럼 믿고 의지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이 반드시 성취되어 그들이 출애굽하고 가나안에 들어가 자손 대대로 유월절의 규례를 지키게 될 것을 믿었다. 그래서 유월절을 영원한 규례로 정하고 자손들에게 가르치라고 명한 것이었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 분명히 성취될 것을 믿고 그것이 성취될 미래를 바라보고 그것에 근거해서 현재를 행동하는 것이다. 그것이 모세의 믿음이었다. 그만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것처럼 분명하게 바라보며 살아갔다는 것이다.

 

믿음이 무엇인가? 믿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것처럼 바라보며 그분을 의지하는 것이다. 그런 하나님을 바라보기 때문에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사단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약속이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에 그 약속의 성취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미래의 소망에 근거해서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모세의 믿음의 삶이었다. 이런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CHL)

#모세# 믿음# 두려움# 약속# 성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