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삼손이 집을 버틴 두 기둥 가운데
하나는 왼손으로 하나는 오른손으로 껴 의지하고
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들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사사기 16:28-30)
이스라엘의 사사로 부름 받았으면서도
이전에는 나실인의 서원을 전혀 생각지 않고
세속에 빠져 마음대로 살아왔던 삼손이
이제 죽음을 앞두고 하나님께 온전한 헌신을
결단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해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드리는 이 마지막 결단은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또한 나실인으로서
그가 이전부터 드려야 했던 헌신이었습니다.
그랬더라면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일에
좀 더 온전하게 쓰임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아직도 내게 생명이 있고 건강이 있고
인생의 낮 시간이 남아 있을 때
마땅히 드려야 헌신과 사랑을
하나님께 드리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늘도 온전한 헌신과 사랑으로
내게 주신 소명을 최선으로 이루어가는
하루의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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