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사사기 15:18-19)
여호와의 신이 그의 위에 임하심으로
나귀 턱뼈로 천명의 불레셋 사람을 죽인 삼손이
마침내 목이 말라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습니다.
그런데 그의 기도는 단순히
자기 목숨을 보존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할례 받지 못한 이방인의 손에서
자신을 건져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거룩한 구원의 도구로 쓰임받던 자신이
할례 없는 부정한 이방인의 손에 죽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진다는 이유였습니다.
하나님은 삼손의 기도를 응답하셔서
한 우묵한 곳에서 샘이 솟게 하심으로
마침내 삼손을 구원하셨습니다.
내 개인의 안락과 명예와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성도를
하나님은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내 삶의 우선 순위는 어디에 있습니까?
오늘도 내 개인의 안락과 행복보다도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더욱 더 큰 즐거움으로 삼고 위해서 기도하는
하루의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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