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오늘까지
에브라임 가운데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니라."
(수 16:10)
에브라함은 요셉의 차자이면서도
형 므낫세보다 더 탁월한 축복을 받고
북이스라엘의 리더 역할을 하는 지파가 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고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않고
노역을 위한 종으로 부렸습니다.
그래서 생활은 좀 더 편했을런지 모르지만
결국은 바알과 아세라의 음란한 우상숭배가
이스라엘에 들어올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았습니다.
인간의 죄악됨을 아시는 하나님은
온전한 헌신과 성결을 요구하셨지만,
적당한 선에서 타협한 에브라임과 이스라엘은
결국 망국의 심판에 치닫도록
그 우상 숭배의 노예가 되고 맙니다.
죄의 누룩은 아무리 적어도
결국은 덩어리 전체에 퍼지고 맙니다.*
죄의 불씨는 언젠가 불타 올라서
영혼 전체를 파멸로 몰아갈 것입니다.**
온전한 성결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의도와 사랑을 깨닫고
마음으로부터 순복하고 헌신하는
오늘 하루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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