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 119:67, 71)
고난은 피조물인 우리의
연약함과 한계를 깨닫게 합니다.
평소에는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고난과 고통은 내가 지음받은 피조물이며
창조주의 손에 전적으로 의탁되어 있는 존재임을
알게 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낮추어 겸손하게
전에는 스쳐 지나갔던 하나님의 언약의 규례에
귀를 기울이게 합니다.
그 전에는 내 마음대로 행했지만
고난을 통해 말씀의 무게를 배우게 되고
진심으로 순종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당시에는 힘들지만
고난 당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성도의 유익입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자기 아들의 형상으로 빚으시는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내게 닥쳐오는 고난 때문에
불평하고 원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 삶의 어떤 고난이든지 말씀을 통해
믿음으로, 겸손하게 극복하는
오늘 하루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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