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제목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요 15:9-11)2023-08-28 22:08
작성자 Level 9

 

본문은 그리스도인들이 왜 순종의 삶을 살아가고 왜 순종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지, 좀 더 성숙한 순종의 동기를 요구하는 말씀이다. 본문에서 주님은 이 '성숙한 순종'에 대해서 무엇을 가르치시는가?

 

첫째, 우리는 그 어떤 경우에도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해야 한다.

 

무한한 하나님이시면서도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영원 전부터 어어져온 성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그 어떤 고난 속에서도 순종의 길을 갈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 고난을 앞에 둔 제자들을 향해서 자신이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그 사랑 안에 거함으로 고난을 극복한 것처럼 이제 제자들도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그 사랑이 바로 순종의 동기가 되고 순종의 능력이 되기 때문이었다.

 

둘째, 우리는 순종을 통해서 그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한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하는 온전한 순종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의 제자들과 그리고 오늘 날 우리 성도들도 예수 그리스도께 지속적으로 순종함으로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할 수 있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순종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지속적으로 거하는 비결이다.

 

셋째, 그 사랑의 순종은 우리에게 기쁨을 가져다 준다.

 

예수님이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의 뜻을 행할 때 그분의 마음 속에 말할 수 없는 기쁨이 있었다는 것을 복음서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분은 그 순종의 기쁨으로 앞에 놓인 모든 환란과 역경을 통과하셨다. 예수님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 세상이 주지 못하는 기쁨과 만족과 즐거움이 있다. 순종하는 삶에는 세상이 주지 못하는 기쁨이 따라 온다. 그것은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주님의 기쁨인데 주님은 그 순종의 기쁨을 우리와 나누기를 원하신다.

 

항상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함으로 온전한 순종의 기쁨을 누리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