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기록되어 있는 이 승천은 2000년 전의 예수님께 어떤 의미가 있었고 오늘 날 우리에게는 또한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첫째, 승천은 예수님이 지상 사역을 마치고 영광을 회복하신 것을 의미한다.
승천이 의미하는 것은 예수님이 모든 지상 사역의 과정을 끝내고 마침내 그분의 신적인 영광을 회복하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온 천하와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회복하시고 이제 만왕의 왕으로서 만주의 주로서 이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승천은 예수님이 성령을 통해 이 세상을 영적으로 다스리시는 것을 의미한다.
오순절에 오시는 성령은 메시야 왕이신 예수님의 왕권을 가지고 실행하기 위해 오시는 분이었다. 그래서 우리 안에 성령이 내재하신다는 것은 왕이신 예수님이 성령을 통해서 우리를 다스리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 안에 그리스도가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셋째, 승천은 예수님의 재림 때 그분의 왕권이 완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초림으로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의 재림을 통해 마침내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완성될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해야 할 일은 이미 우리에게 오신 성령의 권세와 능력를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사실과 그리스도가 왕이 되신다는 사실을 땅끝까지 증거하고 선포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다. 그 과정을 통해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위에 임할 것이다.
이 승천 주일을 보내면서, 이제는 모든 지상 사역을 마치고 승천하셔서 영광을 받으시고, 메시야 왕으로서 온 우주와 만물을 다스리시는 그 주님을 늘 인정하고 그분의 왕되심을 세상에 증거하며 그분의 십자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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