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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는 본문의 명령은 우리가 이 땅에서 분복을 누리며 살아가지만 진정으로 마음을 두어야 하는 것은 이 땅의 삶이 아니라 죽음 후에 부활 육체를 입고 들어가서 누릴 그 영원한 삶, 새 하늘과 새 땅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라는 것이다. 본문은 왜 그래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몇 가지 말씀하고 있다.
첫째,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왕의 신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에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왕으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는데 우리 성도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그 그리스도의 왕권에 동참하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도 왕으로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는 왕권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왕좌가 있는 위를 바라보아야 한다.
둘째, 우리는 이미 이 왕적인 권세를 현재적으로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어져 있다"는 표현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우리의 왕권, 죄와 사단에 대한 그 왕권이, 지금은 확인히 드러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지금은 그 왕권과 능력이 숨기워져 있고 부분적이고 제한적이라는 의미이다. 구원의 성격상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현재적으로그 왕권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셋째, 우리는 마침내 완전한 왕권을 누릴 것이기 때문이다.
재림의 때에 영원한 세계,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순종을 훈련하고 경건을 연습하고 고난을 받아야 한다고 말씀한다. 그 날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바로 이 땅의 삶의 목적이다. 그 영원한 삶에 초점을 맞추어서 이 땅의 일들을 바라보며 그 목표를 맞추어서 이 땅의 일에 우선순위를 매겨야 한다.
비록 나는 연약하고 이 땅의 삶이 곤고할지라도 우리는 위를 바라보며 살아가야 한다. 왜냐하면 머지 않아 주님이 재림하실 때 그리스도와 함께 온전한 왕권을 누리며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믿음과 소망 가운데 위의 것을 찾는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C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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