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이라고 하면 우리는 주로 미래적인 부활만을 생각하지만 성경은 미래적인 의미와 함께 예수님이 부활하실 때 우리 성도들도 함께 부활해서 현재적으로 그 부활 생명을 누리고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본문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이루어진 우리의 부활이 어떤 것인지 그 성격을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첫째,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나도 죄의 지배에서 벗어났다.
죄없으신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죄있는 육신의 모양을 입고 죄의 세력 속으로 들어와서 사시다가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셨을 때, 죄의 세력에서 벗어나 의롭다 함을 얻었고, 그 분 안에 있던 우리도 죄의 세력에서 벗어나 의롭다 함을 얻었다. 그래서 죄에 종노릇하던 옛 사람이 죄의 지배와 왕권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두번째,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나도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났다.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할 수 없는 것처럼, 그분 안에서 함께 부활한 우리 성도들도 사망이 다시 주장할 수 없다. 그래서 성경은 성도의 죽음을 "잔다"고 표현하고 있다. 우리는 불신자들처럼 죽음을 두려워해야 할 사람들이 아니다.
셋째,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나도 하나님을 향해서 살아났다.
예수님은 그분의 부활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교제에 있어서 제약과 불완전함을 떨쳐 버리고, 온전한 모습으로 교제하실 수 있는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계신 자"가 되셨다. 우리 성도도 그분과 함께 부활함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영적인 생명과 능력을 가지고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친밀하게 교제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이렇게 그리스도 안에서 죄에 대하여 죽었고 하나님을 향해서는 살아있는 자라는 것을 알고, 믿음으로 매일 그것을 인정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 때 실제로 그런 영적인 현실을 누리고 경험하게 될 것이다. (C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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