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의 앞부분에서 소리가 끊어진 상태로 녹화가 되었습니다. 빠진 부분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6세기 영국의 청교도 중의 한 사람이었고 <천로 역정>을 쓴 존 번연은 자신의 신앙 여정에서 극심한 영적인 갈등과 구원의 확신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한 깊은 고통을 경험했습니다. 번연이 겪은 고통 중의 하나는 자기가 죄를 지음으로 "예수님을 팔았다" 하는 죄책감이었습니다. 자신은 성령을 거스리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고 두려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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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어떻게 얻어지나?" (요 16:29-33)
본문은 우리 구원이 어디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어떻게 우리 인간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최종적인 구원을 얻을 수 있는지 구원의 성격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첫째, 구원에 있어서 우리 인간은 전적으로 무지하고 연약하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렇고 우리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인간들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무지하고 연약하다. 마지막 구원이 우리 손에 달려 있다면 이 땅에서 마지막까지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고 천국에 도달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둘째, 우리 구원을 하나님이 끝까지 신실하게 이루신다.
인간이 무지하고 연약하고 죄악되어 실패하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마지막까지 그분의 구원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 메시야를 통한 우리 인류의 구원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주도하심으로 그분의 계획과 목적을 이루어 가신다.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는 것이 성경 전체의 주제이고 예수님의 이름이다.
셋째, 우리는 이 믿음과 소망으로 마지막 구원을 얻는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처럼 현재에서 미래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미래에서 현재를 사는 사람들이다. 이미 확정된 승리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그것을 얻고 누리기 위해 현재를 살아간다. 확정된 미래에 대한 믿음과 소망이 그것을 얻기 위해 마지막까지 달려가는 원동력이 된다.
우리 구원이 반드시 완성되고 마지막 구원을 얻는 그 영광의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 생각하면 이 땅에서 아무리 어렵고 힘든 과정을 통과해도 그것으로 좌절하거나 낙심하거나 절망할 필요가 없다. 나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내 주변 환경의 열악함과 곤고함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는 믿음의 경주를 소망가운데 지치지 않고 달려갈 수 있는 것이다.
연약하고 죄악된 나 자신이 아니라 신실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촛점을 맞추고 그분이 주시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우리 구원을 이루어가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C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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