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 교회가 세상의 신뢰를 잃게 되고 기독교인들이 불신자들의 지탄거리가 된 것은 많은 경우에 우리 기독교인들의 신앙과 삶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본문은 이런 부분에서 중요한 신앙의 원리를 우리에게 가르친다.
첫째,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몸은 영이신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성품들을 구체적인 삶을 통해서 보이도록 나타내는 도구이다. 그런 의미에서 몸은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성품과 영광을 나타내는 유일한 도구이다. 몸으로 살아가는 나의 삶이 바로 하나님 앞에서의 나 자신이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고 명령하고 있다.
둘째, 우리 몸을 <산 제사>로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구약 시대의 제물이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하나님께 거룩하게 드려져야 했듯이, 살아있는 우리의 몸과 몸을 통해서 나오는 생각과 말과 행동이 점도 없고 흠도 없이 거룩하게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삶 자체가 바로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몸을 가지고 드리는 살아있는 제사이다.
셋째, 그것이 우리가 드릴 <영적 예배> 라고 말씀하고 있다.
오순절 성령이 우리에게 오시고 우리 안에 그 성령이 내재하실 때 우리 몸 자체가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고 우리의 몸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임재가 있다. 그래서 어느 곳에 있든지 이 몸을 움직이는 것이 예배의 현장이고 이 몸의 활동이 바로 예배의 행위이다.
몸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광의 도구이고 우리의 사랑과 헌신을 하나님께 표현하는 유일한 도구이다. 우리는 이 몸을 가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를 드려야 하며 그것이 우리가 성령 안에서 드릴 영적인 예배이다.
몸의 중요성을 항상 기억하고 이 몸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예배하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C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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