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의 말씀은 성경적인 의미에서 자녀가 어떤 존재인가를 가르치고 있는데 본문은 적어도 3가지 사실을 말씀하고 있다.
첫째,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다.
언약 백성 이스라엘이 땅을 분배 받으면서 반드시 기억해야 했던 것은 그 땅은 그들 자신의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소유라는 사실이었다. 땅과 함께 받은 후손도 마찬가지였다. 우리의 자손들은 본질적으로 하나님께 속했고, 하나님의 소유이고,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하나님의 기업이다.
둘째,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다.
죄의 저주 아래 있는 우리 인류에게 자녀가 주어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고 은혜이고 상급이다. 우리의 자녀 손들은 죄의 저주와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도록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고 우리가 누릴 분복이다. 때때로 어려운 자녀를 통해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특별한 사랑을 표현하시는 분이다.
셋째,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이다.
자녀는 이 땅에서 사단의 나라를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기 위한 무기이고 자산이고 그것을 위한 승리의 자원으로 우리에게 주어졌다. 그 자녀를 어떻게 예리한 화살처럼 잘 갈고 날을 세워서 어떻게 정확하게 날려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의 대적인 사단의 심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도 있고 그냥 헛되이 공중에 날려 보내는 낭비된 화살이 될 수도 있다.
이 가정이 하나님 나라의 기업이고 자녀들은 하나님 나라의 자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수고하되 하나님께서 세워주시고 하나님이 손수 지켜주시기를 계속해서 기도하며 수고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C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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