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제목"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십니까?" (시 136:1-26)2022-11-22 13:21
작성자 Level 9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배후에는 "하나님은 인색한 분이고 신뢰할 수 없다" 하는 하나님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깔려 있었다. 똑같은 사단의 유혹과 거짓말이 오늘날도 계속되고 있다. 본문은 그런 사단의 거짓 공략에 대한 반론이고 반격이라고 할 수 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도다" 하는 이 시편의 찬양은 하나님은 항상 선한 의도를 가지고 우리 편에 서 계시며 그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신실하게 그분의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라는 신앙 고백이다. 이런 하나님의 성품 때문에 오늘도 우리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여호와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이스라엘 역사가운데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3가지 영역에서 찬양하며 감사하고 있다.

 

첫째, 그분의 창조사역 가운데 잘 나타나 있다.

 

우리의 환경인 하늘과 땅과 바다와 해와 달과 별들을 바라보면 모든 우주 만물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끊임없이 나타내고 있다. 우리가 날마다 따스한 햇빛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고, 때를 따라 하나님이 비와 눈을 내려서 곡식과 초목을 자라게 하시며 열매맺게 하시고, 밤에는 달과 별로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으시는 광경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둘째, 그분의 구속사역에 확연히 나타나 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을 예표하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통한 구원 사역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사역을 통해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가장 명백하게 볼 수 있다. 환경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볼 때 하나님은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붙잡을 수 있다.

 

셋째, 그분의 공급하심과 인도하심에 잘 나타나 있다.

 

온 이스라엘에게 40년 간이나 아무 것도 없는 광야에서 하나님이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신 것처럼, 오늘 날 우리 이민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고 공급해 오신 것을 기억하고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다시 한번 고백하며 감사할 필요가 있다.

올해도 또 한번의 추수 감사절을 맞아 개인과 가정과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감사하며 하나님의 손에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기며 헌신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원한다. (C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