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5장은 신자의 열매맺음을 위한 도전이고 위로이고 격려이다. 예수님이 어떻게 우리 성도에게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시는지를 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해서 말씀해 주고 계신다. 본문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첫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생명의 교제 가운데 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하는 이 말씀은 예수님과 우리 성도의 본질은 '생명의 연합'임을 가르친다. 예수를 믿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될 때 성도는 그 성령을 통해 예수님과 연합되어서 포도나무 되시는 예수님의 생명과 능력과 예수님이 가지신 모든 영적인 자원들을 공급받는다.
둘째, 그러므로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것은 열매맺음을 위해서 우리가 완전히 예수님께 의존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며, 포도 나무이신 주님이 주시는 그 은혜와 능력을 적극적으로 간구하고 공급받는 것이다. 예수님 자신이 자기 안에 계시는 그 성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능력으로 살아가신 것처럼 우리 성도들도 우리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생명과 능력을 공급받아 살아가라는 것이다.
셋째, 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일에 우리의 열매맺음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과 영적으로 연합된 어떤 성도가 예수님의 의지하고 그분의 생명과 능력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때 그 결과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원하신 순종의 열매를 의미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다.
예수님은 오늘도 그분이 우리 안에서 성령을 통해 생명과 능력을 공급해 주시는 포도나무이심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신다. 능력주시는 그 분이 함께 계시기 때문에, 그 분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그 분 안에 거함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맺는 삶을 살아가라고 말씀하신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온전히 거함으로 풍성하게 열매맺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C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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