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제목"최선을 향하는 신앙 생활" (히 6:9-12)2023-07-11 12:45
작성자 Level 9

 

본문은 어떤 사람이 앞에서 언급한 '배도의 사람'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면 그 사람의 신앙 생활에 어떤 특징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첫째, 우리 삶에 하나님의 역사로 인한 열매를 보게 된다.

 

본문의 저자는 이 히브리서의 수신자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열매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 그들이 '배도의 길'을 갈 사람이 아니라 '구원에 속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 줄을 믿는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구원받은 백성이라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나오는 순종의 선행과 삶의 열매가 있다. 그것이 그 사람이 거듭난 표시이고 구원을 얻은 증거이기 때문이다.

 

둘째, 의로우신 하나님은 우리의 이런 순종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자주 내리는 비처럼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함으로 순종의 열매를 맺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와 노력을 기억하셔서 보상하신다. 우리에게 더욱 자신을 나타내셔서 가까이 동행하시고 더욱 친밀히 교제하신다. 하나님이 이렇게 은혜의 비를 내리시고 우리 삶 속에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 하나님의 역사에 순종함으로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 때 하나님의 뜻이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고 완전하고 성숙한 믿음을 향해 자라가기 때문이다.

 

셋째, 우리는 우리의 신앙 생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신앙의 타성과 게으름에 빠지지 말고 처음에 가졌던 그 동일한 사랑과 열정과 부지런함을 주님 앞에 서는 마지막까지 지속해야 한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함으로 오래 참아야 한다. 성경에 나타난 구원의 역사는 기다림의 역사였고 그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인내하는 역사였다.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최선의 신앙을 경주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마지막 구원을 쟁취하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C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