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인지 모르고 생각없이 신앙 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예수님의 오심은 구약의 오랜 기다림과 예언 속에 구속 역사의 절정으로 오신 사건이다. 오늘 본문은 메시야 예수님의 오심에 대해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가?
첫째, 언약 백성은 고통과 슬픔 중에도 회복과 부흥을 경험한다.
선지자 이사야는 눈에 보이는 고통과 고난 가운데서도 영광스러운 미래를 바라보며 진정한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은 마침내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것을 기대하며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을 가르친다.
둘째, 언약의 하나님이 손수 우리에게 오신다.
약한 손을 강하게 하고 연약하고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고 염려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너희 하나님이 오실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한다. 죄로 인해 메마르고 황폐해진 우리의 삶 속에 영적인 풍요로움과 회복의 기쁨을 주시기 위해 여호와 하나님이 손수 우리에게 오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러므로 그의 언약 백성은 염려와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약한 팔을 강하게 하고 떨리는 무릎을 굳건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거룩하고 정결하게 언약의 하나님과 동행해야 한다.
언약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시기 때문에 그분의 임재와 능력을 경험하기 위해서 언약 백성들은 거룩한 길을 걸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하고 그분의 피로 구속함을 받고 그분이 보내신 성령으로 정결하게 되어서 거룩한 길, 성별된 삶을 살아갈 때, 우리에게 오신 하나님의 생명과 능력을 경험하게 되고 그분이 주시는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자기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임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고 지금도 성령을 통해 필요한 영적 생명과 능력을 공급해 주고 계신다. 이 언약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미 와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염려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떨리는 손을 강하게 하고 연약한 무릎을 견고하게 하여 주님과 함께 거룩한 길을 걸어가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C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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