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묵상

 

 

제목[정유화] "나중 온 자에게 베풀어진 은혜" (마 20:1-16)2022-07-23 16:07
작성자 Level 9

먼저 온 자에게 초점을 맞추어
묵상을 해 봅니다.

 

세상적으로라면, 먼저 온 자는
주인에게 불평할 수 있는 이유가 
당연히 있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하늘 나라의 셈법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시고
계시는 듯 합니다.

 

영적인 관점에서 보면, 곧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본다면,
먼저 온 자, 즉 신앙의 연륜이
쌓인 자녀들에게 경고의
멧세지가 아닌가 묵상해 봅니다.

 

예를 들어.. 여러 자녀를 둔 부모가 
나중에 막내를 또 출산했다면
방금 태어난 아기가 얼마나 소중할까
생각해 봅니다.

 

맏이든 막내든 부모에게는 
다 소중한 자녀이겠지요…

 

똑같은 사랑으로 대하는 부모의
마음을 다 큰 자녀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부모에게 불평을 한다고 해서
갓 태어난 아기를 다 큰 자녀들처럼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본문의, ‘먼저 들어온 자’에 대해
묵상하면서 저의 신앙과 삶을
깊이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나중온 자에 대해 똑같이 
셈하시는 하나님을 기뻐하며 
감사하는데 까지..
성숙해 있는가?

 

내 신앙의 현 주소는 어디 쯤인가?

 

먼저 부름 받은 자로서, 또는 
모태 신앙인으로서 오랜 연륜만큼이나
변화되어 성령의 열매를 맺고 있는가?

 

부모가 모든 자녀를 사랑하듯이
하나님께서 먼저 부름받은 자나
나중 부름받은 자들을 “똑같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 주십니다.

 

과거의 신앙이나, 과거의 성취들이

오늘 나의 신앙을 세워 주는 것이 아니며..

“지금 여기에” 라는 현재의
내 신앙 상태를 묻고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 됩니다.

 

나중 온 자를 똑같이 대우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오랜 신앙의 연륜에도 불구하고
내 안에 없다면, 나중 온 자 보다
뒤쳐질수 밖에 없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과거에도, 미래에도 아닌 
지금 여기에 현존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나중 온 자를 격려하고 세워주며
아버지의 사랑을 나누며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성품으로
변화되고 있는지…

 

감정과 분노, 원망들.. 육의 껍질을
한 꺼풀씩 벗으며 자신을 넘어서는
신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소망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