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절, "... 네 이웃을 너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는 명령이니라”
20절, "이 모든 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지켰는데
내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무엇이니이까? 하므로"
(* 킹 제임스 흠정역에는
“어려서부터”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어려서부터 유대인의 관습을 따라
율법을 준행하며 살다가
어느 덧 성인이 된 청년은,
인생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재물도 있고,
율법의 열심당원으로 나름 성실하게…
요즘으로 말하자면,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신실한 부자 청년?
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었을 것입니다.
날마다 똑같이 반복되는 율법의 일상과
아무 걱정없는 풍족한 삶 속에서,
그는 율법적인 삶에 회의를 느끼고 고민하던 중,
구원과 영생을 주신다는 예수님께로
초점을 돌리게 되었고
지키고 또 지켜도“영생”의 약속과 보장이 없는
율법의 삶에 한계를 느끼면서..
나름 성실하게 살아온 삶의 보상으로
영생의 보장이라도 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율법의 끝자락에서…
혹은 선행의 연륜으로…
"영생"을 얻을수 있을까...
청년의 “아직도 부족한 것”
곧 내가 무엇을 더 지켜야..라는 질문에는
‘선한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선행으로 영생을 얻는 줄 알았던
청년의 질문에 예수님은,
영생은 선행으로 얻을 수 없으며,
재물도 그 어떤 것도 아닌,
오직 하나님을 마음과 삶의
중심에 모시고 사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귀한 은혜이며
청년의 영생에 커다란 장벽이
바로 재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26절, "...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불가능하나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니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의 모든 소유들…
자녀와 재물들, 그리고 모든 것...
다 드렸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내 소유로 남아서 가장 깊은 심연에
숨어있는 그것들...
포기란, 또는 버린다는 것…
모두 어렵기만한, 그러나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과제들일 것이다.
이런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앞에
믿음으로 우리의 우상들을 내려놓고 맡길 때
그분의 사랑의 능력으로,
하늘의 보화인“영생”으로 보상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우리의 생명, 예수님!
귀한 말씀으로 잠시
멈추어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선행이 아닌 진정한 사랑과 믿음으로
늘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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