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사람 삼천 명이
에담 바위 틈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이르되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하였노라 하니라.
그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결박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려고 내려왔노라 하니..."
(삿 15:11-12)
복수를 위해 쳐들어 온 불레셋 사람들에게
삼손을 결박해 내어 주기 위해
삼천 명의 유다 사람들이
에담에 있는 삼손을 찾아옵니다.
그들은 불레셋의 통치를
당연하게 여겼기 때문에
얼마든지 삼손과 힘을 모아
대적과 싸울 수 있는
그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사가 그들 중에 있고
그 삼손을 통해 대적 불레셋을
치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이것을 기회로 삼아 불레셋과
전쟁을 벌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그 의식과 비전이 없었고
결국 삼손이 살아있는 평생 동안에도
불레셋의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나는 내게 있는 죄와 사단의 지배를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미 죄의 세력을 우리 손에 붙이시고
예수님을 통해 나를 죄에서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예비하심을 알고 있습니까?
오늘도 내가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삶의 여러 일들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도전과 기회를 발견하고
우리에게 주신 그분의 약속을 이루어가는
하루의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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