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오래 참음으로 약속을 기업으로 받은 대표적인 인물로 아브라함을 예로 들고 있는데 <오래 참는 믿음>에 대해서 무엇을 말씀해 주고 있는가?
첫째, 하나님은 약속을 기꺼이(기쁨으로) 지키시는 분이라는 사실이다.
오늘 날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더디 주시는 인색한 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본문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기를 즐거워 하시는 분이고 그래서 기꺼이 약속을 하시는 분이고 또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을 기뻐하시는 분이라고 가르친다. 그것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에 '맹세'를 덧붙이신 이유였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있는가?
둘째, 아브라함은 이런 하나님을 알았기에 그 약속의 성취를 오래 참고 기다릴 수 있었다.
하나님은 성도에게 축복의 약속을 주기를 즐거워하시는 분일 뿐 아니라 그 약속을 이루기를 기뻐하시고 무슨 일이 있어도 그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아브라함은 알았다. 그래서 그렇게 오래 참고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이다.
셋째, 우리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아브라함보다 더 분명하고 확고한 약속들을 가지고 있다.
"내가 반드시 너를 복주고 복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하는 그 약속이 아브라함 뿐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을 가진 우리 모든 성도에게 주신 약속이 되는 것은, 바로 예수님이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완벽한 중보 사역을 하셨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주신 약속을 성취하기 원하시기에 우리가 소망을 끝까지 붙들기를 원하시고 마지막까지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기도하고 기다리며 달려가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믿음이 자라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성숙하게 되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지나가겠지만, 하나님은 주신 약속들을 이루기를 원하시고 그분의 때에 마침내 그것을 이루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게으르지 말고, 동일한 부지런함을 가지고, 끝까지 믿음과 오래 참으로 달려가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크고 작은 약속들을 끝까지 붙잡고 기도하며 인내함으로 마침내 그 약속의 성취를 보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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