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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은 우리 기도의 연약함을 도우실 뿐 아니라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든 영역을 돕기 위한 보혜사로 오셨는데 특히 죄를 이기는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오셨다. 본문은 이런 성령의 사역에 대해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가?
첫째, 우리 안에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싸우고 있다.
오순절에 오신 성령은 우리 안에 내재하셔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이끄시지만, 우리 안에 있는 육체의 소욕은 이런 성령의 소욕을 끊임없이 거스림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하려는 성령의 소욕을 방해하고 좌절시킨다. 예수 믿고 거듭난 우리 안에도 이런 두 세력이 갈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둘째, 그런 갈등 속에서도 성령을 따라 행해야 한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생명과 능력을 실제로 우리에게 공급해 주기 위해 오신 분이다. 우리는 성령을 통해 속 사람이 강건해지고 내 안에 있는 죄성을 다스리고 죽일 수 있다. 그래서 먼저 내 옛 사람의 습성이 죄악되다는 사실을 하나님 앞에 인정해야 하며,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 나의 옛 사람과 그 정욕이 함께 십자가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것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내재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내 안에 죄에 대한 실제적인 사형집행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인다" 또는 "땅의 지체를 죽인다"는 성경의 의미이다.
셋째, 그때 죄가 나를 지배하지 못함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가 성령을 따라 행하고 그 성령으로 충만할 때 우리 옛 사람의 죄악됨이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는 그 죄에 대한 자유함을 누린다. 죄의 유혹과 충동이 여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이길 수 있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가 흐르는 요단강 안으로 들어갈 때 범람하던 요단의 물이 끊어진 것처럼, 우리 안에 성령의 임재와 충만함이 있을 때 죄악된 우리 옛 사람의 습성들이 끊어진다. 나를 휩쓸어가고 나를 넘어 뜨리던 그 죄의 물결이 주님의 임재가 있는 그곳에서는 잠잠해지고 고요해지고 평안해지는 것이다. 항상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 이런 죄에 대한 승리를 누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C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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