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생활을 하다 보면 실수도 있고 연약함도 있고 때로는 범죄할 때도 있다. 그 때 어떻게 나의 연약함과 죄악됨과 내 과거의 실패를 극복할 수 있을까? 오늘 본문의 이삭의 믿음은 어떠했기에 그의 연약함과 실수를 뛰어 넘을 수 있었나?
첫째, 그는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믿었다.
이삭은 노년에 아직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장막을 치고 나그네와 이방인으로 살고 있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이 언젠가 아브라함에게 주신 그 약속을 이루실 것을 믿었다. 믿음의 본질은 눈에 보이는 현실적인 불가능과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그 성취를 기대하며 소망하는 것이다.
둘째, 그는 그 약속의 성취를 위해 기도하며 축복했다.
이삭의 탁월한 믿음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그 하나님의 약속이 자신의 삶을 거쳐서 아들대에서도 계속해서 이루어져 갈 것을 믿고 그 성취를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며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구체적으로 간구했다. 믿음의 삶이란 하나님의 약속이 주어졌기에 그것을 붙들고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하고 간구하는 삶이다.
셋째, 그는 실수를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었다.
이삭은 차자인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는 예언의 말씀을 알았으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에서에게 장자의 축복을 주려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다. 그러나 결국은 인간적인 생각과 편견과 실수와 반역에도 불구하고 생각지 않은 방식으로 마침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인간의 연약함과 실수를 초월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실수나 죄악까지 초월해서 그분의 뜻을 이루시는 주권적인 하나님을 신뢰했다.
우리도 이런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마지막까지 기도하며 자손대에 이르기까지 약속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며 믿음으로 자녀들을 축복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C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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