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라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더 구체적으로 무엇을 감사해야 하는가?
1.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연약함을 아신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와 우리의 본질과 우리의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성향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알고 계시는데, 그분이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원래 연약한 진토임을 기억하시고 죄로 인해 무상하고 덧없는 존재임을 알고 계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떤 경우에도 그 사실을 기억하고 우리를 대하신다는 것이다.
2. 하나님은 아버지의 사랑으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신다.
아버지는 어쩔 수 없이 자녀에게 매를 들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자기 징계로 인해 아파하고 우는 자녀를 향해 안타까와 하고 측은하게 여기는 말할 수 없는 긍휼과 자비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죄를 책망하시고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그러하다. 성경 전체가 가르치는 하나님의 인자하심, 그 언약의 사랑은 이런 아버지의 사랑과 같다. 마치 아버지가 자식을 불쌍히 여기는 것처럼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그분의 언약의 사랑으로 불쌍히 여기신다.
3.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있는 그대로 갚지 않으셨다.
우리가 진토뿐임을 알고 아버지의 사랑으로 긍휼히 여기시기에 하나님은 우리 죄 때문에 책망하고 징계하실 때도 그 죄의 댓가와 형벌을 그대로 주시지 않았다. 그것을 줄이고 감하고 최소한의 징계만을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를 이렇게 긍휼히 여기시고 우리의 죄를 끊임없이 용서하시는 이 언약의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경외함으로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이런 하나님의 언약의 사랑을 알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C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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