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유는 우리가 인생의 자산을 어떻게 투자해서 성공적인 결산을 할 수 있는지, '후회없는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 인생의 '투자성'에 대해 생각할 것이 무엇인가?
첫째, 우리 모든 성도에게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한 자본이 주어졌다는 사실이다.
이 땅에서 오셔서 지상 사역을 마치고 승천하신 예수님은 재림으로 다시 돌아 오시기까지 제자들과 성도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수 있는 자산과 자원을 맡겨 주셨다. 오순절로 시작된 하나님의 영혼 추수에 사용할 여러 은사와 도구들을 주셨다. 생명이든 건강이든 재능이든 물질이든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주인되시는 예수님이 나를 충성된 청지기로 여겨 맡겨주신 하나님 나라의 자본이며 자산이다.
둘째, 이 하나님 나라의 자산은 각자에게 다 다르고 다양하게 주어졌다는 사실이다.
자연적이든 초자연적이든 예수님은 이 세상을 떠나 가시며 오순절에 성령을 주심으로 각 성도들에게 여러 가지 은사와 자원들을 주셨다. 우리 인생의 모든 자산과 자원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하고 성령이 주도하시는 영혼의 추수를 이루어가는데 사용할 다양한 자원들이며 자산이다. 나는 그 다양한 은사들 중에 한 고유한 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다.
셋째,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후회없는 최선의 투자를 원하신다는 사실이다.
주님은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많이 이루고 남기느냐 하는 것 보다도, 주어진 시간과 자산을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헌신의 기회로 사용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자원이나 은사라도, 땅에 묻어두고 그 가능성과 잠재력을 사장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한번 주어지는 인생의 기회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최선으로 사용하고 후회없이 투자하라는 것이다.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경험해 보라는 것이다.
오순절 이후, 이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이 땅에서 얼마나 안락하고 윤택하고 편안하게 살아가느냐가 아니다. 내가 받은 이 성령의 은사와 인생의 자산을 가지고 무엇에 어떻게 투자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최선으로 사용하느냐 하는 것이다. 주님 앞에 설 때 내 삶을 어떻게 결산하고 평가할 것이냐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남아 있는 인생의 자산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와 마지막 때의 영혼 추수를 위해서 후회없이 투자할 수 있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C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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