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과연 인간의 본성에 대해 바로 알고 있는 것인가? 인간을 지으시고 인간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시는가?
첫째, 인간은 철저하게 죄악되다는 사실이다.
본문을 통해 성경이 가르치는 것은 아담의 범죄 이후 우리 인간은 철저하게 죄의 지배아래 있는데 죄에 점령 당한 그 증거가 마음과 입술과 행동과 모든 삶에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타락 후 우리 인간의 본성은 그 어떤 악한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철저한 죄의 부패성을 가지고 있다.
둘째, 우리 모두가 다 악하다는 사실이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그리스도인이나 우리 모두는 지금도 끊임없이 죄의 영향력 아래 있다. 성경의 문둥병이나 요즘의 암처럼 보이지 않지만 온 인류의 마음과 인격과 삶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죄는 은밀하고 무서운 영적 세력으로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인류의 심령을 점령하고 거대하고 견고한 요새를 만들어 놓고 있다.
셋째, 우리는 매 순간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바울의 결론은 이 세상에서 자기 힘으로 하나님께 인정받을 선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다 죄의 부패성 안에 있고 끊임없이 죄를 지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의 죄악됨이 얼마나 깊고 심각한지를 알려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함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가르치신다.
그것이 어떤 종류의 죄악이든 그것을 극복하고 거룩하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고 그분을 믿고 의지함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에게는 매일, 시간마다, 순간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
이 예수님을 매일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아가는가? 오늘도 우리 자신의 죄악됨을 고백하며 주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간구하며 나아가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C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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