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순종함으로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할 때 많은 영적인 유익을 얻는데 그 중의 하나는 예수님이 우리를 "친구"라고 부르신다는 사실이다. 왜 주님은 우리를 "친구"라고 부르시는가? 그 호칭을 통해서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는 것인가?
첫째, 예수님은 우리에게 언제나 최선의 사랑을 주신다는 사실이다.
제자들이 두려움과 불안함 가운데 있을 때 주님은 가끔 그들을 친구라 부르시며 위로하고 안심시킬 때가 있었다. 본문에서도 이 친구라는 호칭 속에는 그들을 결코 떠나지 않으시고 버리지 않으신다는 '사랑의 확증'이 들어 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할 때 주님은 우리를 친구라 부르시고 최선의 사랑으로 우리를 보호하시고 돌보신다.
둘째, 그분의 마음과 생각을 자세히 알게 하신다는 사실이다.
성경에서 '친구'라는 단어는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계획과 생각까지 감추지 않고 드러 내어서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친밀한 관계를 의미하고 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하면 친구처럼 자신을 좀 더 온전하게 나타내시며 우리의 걸음을 신실하게 인도해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신다.
셋째, 우리로 하여금 열매맺는 삶의 풍성함을 누리게 하신다.
우리가 예수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열매 맺음을 위해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 안에서 그분의 생명과 능력을 공급해 주시기 때문에 그 어떤 경우에도 우리를 열매맺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우리를 친구라 부르시는 그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으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친구"라 부르시며 때로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은 고난과 역경을 통과하게 하시면서도 마침내 우리를 열매맺는 그리스도인들로 만들어 가신다. 이 소망 가운데 예수님과 매일 동행하며 그분께 순종하고 항상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함으로 풍성하게 열매맺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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