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성경공부에서 나왔던 질문의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위해 몇 가지 주석의 내용을 이곳에 옮깁니다.
----------------
"아마도 예수께 이 사실을 고한 자들은 12장에서 하나님의 심판의 문맥 가운데 이 시대를 분별하고 회개할 것을 촉구한 예수의 말씀을 듣고 이것을 갈릴리 사람들에게 적용하여 자신들의 제물과 함께 처참하게 죽은 갈릴리 사람들 이야말로 그들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은 것으로 생각하고 이에 관하여 예수의 의견을 듣고자 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한편 본절에서 ‘피를 제물에 섞었다’ 는 것은 문자 그대로 죽은 사람들의 피를 그 제물에 섞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피를 섞는다’ 는 말이 성전에서 ‘죽임을 당한다’ 는 의미이기도 하다는 점에서(Philo), 이 표현은 제사 드리다가 그 장소에서 죽은 것을 가리키는 일종의 은유적 표현 으로 보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 본절에 나타난 이 사건을 열심당원이 로마로부터의 독립을 위하여 일으킨 갈릴리 유다의 반란 사건(행 5:37)이나 헤롯과 빌라도가 원수가 되게 한 사건(23:12)으로 보는 이도 있지만 확인되지는 않는다." [옥스포드]
--------------------
"이 무시 무시한 사건이 발생한 정확한 때와 총독이 그들올 죽인 이유는 언급되지 않고 있다. 확실한 것은 여러 가지의 연구가 시도되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기록된 사건은 수전절과 관련되어 발생한 것 같고, 또 빌라도가 그렇게 행한 이유는 갈릴리에서 온 사람들이 로마의 통치에 공공연하게 반대하는 민족주의 당원들, 즉 열성 당원들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어디까지나 연구에 의한 이론이다. " [핸드릭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