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을 사랑하시고 위하여 기도해 주시는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들께!
물 때문에 이것 저것 신경을 쓰다보니 벌써 몇 달이 지나갔네요. 그 동안 물 걱정하지 않고 살았던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가나안 중학교]
지난 6월에 2학년 아이들 국가 고시가 있었습니다. 남은 2년을 어느 학교(인문계, 기술계 그리고 문과 이과로 나누는)에서 공부할 건가를 정하는 시험이었습니다. 수리남은 네델란드로부터 1975년에 독립하였기에 대부분의 시스템이 유럽식입니다. 7월 말에 발표가 나는데, 작년의 경우 50%의 학생만 우리 학교에 남았고 나머지는 공업중학교로 갔습니다.
8월 5일엔 7월 초에 국가고시를 치룬 4학년 졸업반 학생들의 시험 결과 발표가 있고, 8월 15일엔 2023-2024 학년을 마치는 예배가 있게 됩니다. 이후 큰 방학이 시작되며 10월 1일에 새학년이 시작됩니다. 8월 15일부터 개학때까지 새학년 준비가 잘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학교 물사정]
기도해주셔서 수도국에서 이 지역 담당자와 연결이 되어 대화해보니 식수인 경우, 천연자원부 장관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해서 편지를 두 주전에 보냈는데 아직 아무런 답이 없습니다. 또 그 담당자가 직원을 보내서 계량기들을 점검했는데 문제를 못찾자 당장 문제를 해결하도록 옆 마을에 가는 물차를 7월 17일에 보내줘 학교의 물통을 채워 며칠동안 물 걱정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직 물이 좀 남아서 아직 신청을 안했는데 갑자기 물차가 다시 와서 물을 주고 갔습니다. 놀랐습니다. 하나님께서 물차를 또 보내주셔서 물통을 가득 채워주고 가게 해주셨지요. 지금까지는 수 개월간 대 우기여서 빗물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 건기가 시작되고 있어 우물파는 사람을 찾아야합니다. 좋은 일꾼을 찾고 빠른 방법으로 해결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유국현목사 이야기]
지난번에 갑자기 시술하고 병원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검사하고는 연속혈당 측정기를 달고 왔다고 합니다. 결과에 따라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며칠전에 들으니 8월 중순쯤 제세동기를 몸에 달것 같다고 합니다. 제때에 잘 달고 정상적으로 생활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후임 선교사를 위해 기도를 계속해 주시고 찾아도 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4년 7월 26일
수리남에서 안석렬 이성옥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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